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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보도] 스타작가 박민규의 표절논쟁 ‘2라운드’
12년 만에 데뷔작 ‘표절’ 인정한 소설가 박민규의 통렬한 ‘자기반성문’ 전문 공개 지난 6월말 개최된 ‘문화연대-한국작가회의 긴급토론회’의 모습. 최근 의 ‘소설가 박민규 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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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미디어 콘퍼런스]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"모바일 분야 중국의 성장에 공포감 느낀다"
중앙 미디어네트워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`중앙 미디어 콘퍼런스`가 2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.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. [사진 김상선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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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강성현] 주원장의 책사, 유백온(劉伯溫)의 비가(悲歌)
“제갈량은 천하를 삼분하였고, 유백온은 강산을 통일하였다네.” 민간에 떠돌던 얘기다. 유백온(본명 유기劉基, 1311~1375)은 장량, 제갈량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3대 책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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킹덤·이태원 클라쓰…독특한 세계관, 신박한 영상 갖춘 ‘웹툰 리얼리즘’ 진격 계속된다
━ 신한류로 뜨는 웹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‘킹덤’. [사진 넷플릭스] “글로벌 팬데믹이 걱정되나? 그렇다면 ‘킹덤’을 봐야한다. 좀비 역병과 ‘왕좌의 게임’ 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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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경을 넘어서 … 한·중·일 작가 뭉친다
최원식, 톄닝, 히라노(왼쪽부터). 멀고도 가까운 한·중·일 세 나라 작가들이 한 데 모여 문학 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의 동아시아문학포럼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. ‘21세기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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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] 역사를 만든 ‘죽은 백인 남자들’(9) 윌리엄 셰익스피어
그는 영국 왕실, 웨스트민스터 대성당, 빅벤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한다. 오늘날 학술·엔터테인먼트·출판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. CEO들이 그의 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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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령 불행을 가져와도 …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간 의식
“어디부터가 고백이며 어디부터가 남들에 대한 고발일까?” 작가 스스로 그렇게 묻고 있는 카뮈의 『전락』(1956)은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난해하면서 동시에 가장 독특한 소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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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흔 살 되는 날, 뜨거운 밤을 내게 선사하고 싶었다”
올 봄 세상을 떠난 마르케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마지막 작품은 『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』(2004)이다. “아흔 살이 되는 날, 나는 풋풋한 처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사랑의 밤을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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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·여성·흑인 돌풍…세계 미술시장 주류 바뀌나
지난 19일(현지시간) 경매에 앞서 열린 소더비 뉴욕 전시. 뱅크시 작품(오른쪽)은 경매에서 철회됐고, 흑인 작가 케리 제임스 마셜 그림은 171억8500만원에 낙찰됐다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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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우주 굴기 이끈 동력은 'SF 소설'?
미래를 가장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공상과학(SF) 소설 작가다. 미래를 알고 싶다면 SF 소설을 보면 된다. 올해 초, tvN에서 방영한 '알쓸인잡'에서 물리학자 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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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주는 말 쉽게 하는 아이, 공감능력 키우려면…이 말투가 답 유료 전용
이운정 원장의 '슬기로운 말하기 교실' 2화 ■ 우리 아이 말 습관, 이런 게 고민이에요 「 “아이가 자기 말만 하고 남의 이야기는 잘 안 들어요.” “같은 내용을 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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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적 상상력과 정치적 현실
1946년 9월5일 오후 한 대의 영구차가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. 남로당 책임자 박헌영은 이날 한 평 남짓한 검은 관속에 누워 시체를 가장한 채 홍천을 거쳐 38선을 넘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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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깊이읽기] 이미 제물포 앞바다엔 러·일전쟁의 포성이…
러일전쟁, 제물포의 영웅들 가스통 르루 지음, 이주영 옮김 작가들, 216쪽, 1만원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제국주의 팽창일로를 걷게 된 계기. 도고 제독의 일본 함대가 러시아 발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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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전출신 여류동양화가 5명「가락지」그룹 만들어
국전관문을 통과한 이인실(49·숙대교수), 이숙자(41·서울교대교수), 심경자(39·세종대교수), 원문자(39·이대교수), 주민숙(37·동덕여대교수)씨 등대학교수 여류동양화가 5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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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설적 홍콩 여배우의 비련|완영옥
「홍콩영화는 싸구려」라는 우리의 통념은 그간 국내에 개봉됐던 영화를 토대로 삼는다면 근거가 있는 생각이다. 그간 얼마나 많은 얼빠진 홍콩의 무협물이나 갱영화들이 우리의 청소년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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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] 푸른 솔이길 꿈꾼 노동자 시인
시인 박영근(1958~2006)이 세상을 놓은 지 1년이 됐다. 1주기를 맞았다고 유고시집 '별자리에 누워 흘러가다'(창비)가 나온 걸 보고 알았다. 늘 이 모양이다. 세월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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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
무라카미 하루키,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.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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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100년 전에도 된장남·된장녀가 있었네
부랑청년 전성시대 소영현 지음, 푸른역사, 320면, 1만5000원 상아탑과 출판계의 아름다운 만남이다. 대학교 박사논문이 떠먹기 좋은 단행본으로 다시 태어났다. 연구의 깊이는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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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마 밑의 유혹과 아늑함 … 여성을, 엄마를 만나다
치마 밑의 유혹과 아늑함, 어머니의 유품, 자궁의 기억, 외할머니의 임종, 자신의 머리카락….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‘어머니와 딸’전은 여성주의 미술의 감성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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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공소 골목의 새 점령군, 예술
문래동 예술인 창작촌을 아십니까. 매끈한 고층 빌딩 옆구리를 살짝 비켜 접어들면 흡사 197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. 거대한 기계가 굉음을 내며 뚝딱 자른 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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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과자에 감성 입히려 100만 평 아트밸리 만들어”
CEO의 일요일 ① 윤영달 크라운·해태제과 회장 ‘하루를 30분 단위로 쪼개 쓰는 사람들.’ 기업 최고경영자(CEO)를 흔히 이렇게 부른다. CEO에겐 월·화·수·목요일 다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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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대전심사 해도 너무한다-월간미술11월호
○…미술대전 심사를 둘러싼 비리를 파헤친 글이 나와 화단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. 『월간미술』 11월호는 「미술대전 심사,해도 너무 한다」는 기사에서 대한민국미술대전의 8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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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정부에서 최고의 여류 화가로
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글리츠 헌터 드로호조스카필프 지음 이화경 옮김, 민음사, 704쪽, 3만8000원 2001년 크리스티 미술품 경매에서 미국 화가 조지아 오키프(1887~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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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추리소설왕국-관능.괴기적 소재인기
최근 동경시내의 주요 대형서점들은 이 세상을 뜬지 29년이나지난 한 작가에 대한 특별코너를 만들어놓았다. 그의 전집을 중심으로 평전류.비평집에 이르기까지 구비해놓은 이 특설코너에는